2024년 11월 13일 (수) 뉴스 클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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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UN 기후총회에서 대표 철수
29차 기후변화협약 총회(COP29)에서 개최국 아제르바이잔과의 갈등으로 불참 선언 .
그동안 프랑스가 아제르바이잔(이슬람)과 분쟁 중인 아르메니아(크리스쳔) 편을 들었다는 이유로 아제르바이잔 대통령이 프랑스를 비난한 바 있음. 손님 초대해놓고.
이미 미국, 중국 등 세계 주요국 정상이 불참하고 페루에서 열리는 아펙 정상회담에 참석 중이라 기후총회는 김이 다 빠짐.
대신, 이번 달 말 부산에서 열리는 UN 플라스틱 협약 에 많은 관심 줍시다. 훨씬 더 시급한 문제.
#2024 미국대선 그 후
원더우먼과 상남자, 트럼프 미국의 안보 맡는다
원더우먼: 43세 사모아 출신 (전) 하원의원 툴시 개버드가 차기 국가안보국장에 임명. 9.11 테러가 터졌을 때 대학을 때려치고 자원 입대해 이라크에 파병 다녀온 여성. 군복무 + 하원의원 8년 경력까지, JD 밴스의 여자 버전. 아니, JD 밴스가 툴시의 남자 버전. (오호츠크 매거진 )
상남자: 톰 호먼은 국경 방어와 불법이민 억제를 맡을 예정. 트럼프 1기에도 중용됐던 사람. 전직 경찰이자 국경 수비대 출신. 국회 청문회에서 예의 없는 국회의원들을 능숙하게 다루는 영상으로 유명. 1000만 명 이상으로 추정되는 불법이민자를 추방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엔 호재라니?
트럼프 당선인이 수요일 카메라 앞에 서서 전기차에 대한 보조금 등 각종 혜택을 없애겠다고 재확인.
발표 후 전기차/배터리 업체들 주가가 줄줄이 떨어졌음. 한국 업체들도 우려 중 .
테슬라 주가도 이틀간 약 10% 하락했는데 (선거 후 약 40% 올랐다가...)
오늘 자 FT는 보조금 폐지가 오히려 테슬라에 도움 될 거라는 주장을 인용해 보도 .
이유: 경쟁사들이 망해버리고 나면 테슬라만 남아서 시장을 독점할 수 있으니까. 일론 머스크도 이런 논리를 편 적이 있음.
이 기사에 대해 독자의견 란은 헛소리 하지 말라는 반응이 많음.
FT가 인용한 애널리스트(Dan Ives)는 과거 미국 금융당국 징계를 받았던 사람이라 신뢰할 수 없고,
'전기차 보조금 폐지가 테슬라에 도움이 된다면, 보조금을 2배로 올려주면 테슬라 주가가 하락하겠네?'라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음.
Common Sense가 필요한 시점.
머스크, 엘리자베스 워런과 말싸움
유치한 말싸움에 절대 안 빠짐..
민주당의 '포카혼타스'로 유명한 워런 의원이 "'정부효율부'라면서 왜 한 명이 할 일을 두 명이 하지?"라고 비아냥거리자,
"당신과는 달리 우리는 돈을 받지 않고 일하지. 그러니까 아주 효율적이지"라고 답함.
도찐개찐.
#고질라 vs. 콩
마이크 타이슨 58세에 복싱 복귀
왕년의 핵이빨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Mike Tyson)이 내일 이벤트 경기에 출전. 상대는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27세).
오늘 계체량 행사에서 신경전 벌이다가 타이슨이 폴의 뺨을 가볍게 한 대 때림 . (물론 맞아보면 가벼운 게 아닐지도...)
한국시간 내일 오전 10시부터 넷플릭스 생중계. 넷플릭스가 스포츠 분야에 내미는 도전장.
40대 중반에 컴백해서 헤비급 챔피언이 됐던 조지 포먼의 사례도 있긴 하지만... 58세는 너무 많아 보이긴 함.
현대자동차 최초 외국인 CEO 임명
북미 사업 담당했던 호세 무뇨스(Jose Munoz, 59)를 전사 CEO로 임명. (보도자료 )
스페인에서 공학박사 & MBA 학위를 받은 사람. 이전엔 닛산에서 근무.
최종 의사결정권자? 아님. CEO직 위에 현대차와 기아차를 아우르는 그룹 부회장 직이 따로 있고(장재훈), 부회장 위에는 회장도 있음(정의선).
#동동의 테크 타운
볼크스바겐, 리비안과 함께 간다
독일 볼크스바겐 그룹은 미국 전기차 회사 리비안에 58억 달러 (약 8조 원) 투자해 실리콘밸리에 합작법인 설립 , 미국 전기차 시장에 승부수.
리비안은 올해 미국에서 가장 사랑받는 차 브랜드 로 뽑혔음. SUV 와 픽업트럭 위주. 분기매출 1조 원 상회. 빠르게 성장 중.
과학자 집단의 AI 양극화 현상
MIT 경제학과에 재학중인 Aidan Toner-Rodgers 이 쓴 논문
AI가 과학적 발견과 혁신에 미치는 영향을 실증적으로 분석
재료공학 분야에서
AI 도입 후 새로운 물질 발견 44% 증가, 특허 출원 39% 증가, R&D 효율성 13-15% 향상으로 모든 부분에서 양적/질적 성장 이뤘음
신기한 발견: 상위 10%에 속하는 과학자들은 AI를 써서 80% 이상 성과가 올라간 반면, 하위 1/3에 속하는 과학자들은 거의 효과를 보지 못함
알림
지난 수요일 이메일 서버를 고쳤다고 말씀드렸었는데 다시 고장났다가 오늘(금)에서야 진짜로 고쳤습니다. '동동의 테크타운' 코너를 담당하고 있는 이동근 님께서 손봐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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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z Scaggs - We're All Alone (2023 Remas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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