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가 현지시각 목요일 이렇게 밝혀. (뉴시스) 아직까지는 전투 투입 정황 없다고. (원문: Now, we've not yet seen these soldiers deploy into combat against Ukraine's forces)
그런데 우크라이나 쪽 트위터 계정은 북한군 한 부대가 몰살됐다는 포로 동영상을 돌림. 미 국방부가 굳이 거짓말 할 이유가 없으니 영상을 믿을 수는 없음.
2024 미국 대통령선거 D-4
"해리스가 이긴다" FT 경제에디터의 예측
트럼프가 유리하다거나 박빙이라는 요즘 언론 분위기와 달리 FT의 유럽 경제 에디터 마틴 산부(Martin Sandbu)는 해리스가 안전하게 대선 승리할 것이라 예측. (유료기사)
(이유 1) 2년 전 중간선거에서 '샤이트럼프'의 깜짝 몰표는 없었다. 이번에도 없을 것이다.
(이유 2) 미국 소비자 경제가 상당히 좋다. 물가는 많이 올랐지만 그만큼 평균 소득도 올랐고 실업률도 낮으며 연료비도 낮아졌다. 즉 "It's the economy, stupid"가 반복될 것이라는 전망.
머스크 100만 달러 복권 논란은 결국 연방 법원으로
트럼프 지지자 하루 한 명에게 100만 달러를 주는 일론 머스크의 복권법 위반 여부에 대해 필라델피아 검사가 고발하고 목요일 법정으로 소환했는데, 머스크가 참석 안 함.
그의 변호인이 '이것은 주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미국 연방 차원의 이슈다'라며 연방법원으로 사건을 확대하며 시간을 벌었음.
이제 연방법원은 미국 시간 금요일 아침까지 머스크에게 입장을 밝히라고 명령.
지난 레터에서도 말했듯, 세계 최고 부자 일론 머스크의 금권선거 개입은 이번 미국 대선의 가장 큰 오점이 될 것. 선거에서 돈이 중요하긴 해도 이렇게 대놓고 현금을 뿌리는 건 건전한 사고가 아님.
The only garbage I see is his supporters? supporter's? 바이든 덕에 모두가 영어 공부
주말에 뉴욕에서 있었던 트럼프 집회. 여기서 찬조연설하러 나온 한 코미디언이 (불법이민자들이 넘어오는) 푸에르토리코를 '둥둥 떠있는 쓰레기 섬'이라고 지칭해 물의.
그런데 다음 날 바이든 대통령이 '나에게 보이는 쓰레기는 (트럼프) 지지자들뿐'이라고 말함. 이건 미국 시민 절반을 모욕하는 말이라 더 큰 물의.
바이든은 오해가 있었다고 해명. 문제의 발언은 "The only garbage I see floating out there is his supporters..." 였는데, 바이든은 복수 supporters(지지자들)이 아니라 단수 소유격 supporter's(지지자의 것)을 쓴 것이라고 설명. 굳이 해석하자면 '나에게 보이는 쓰레기는 그 트럼프 지지자의 (발언)뿐'이라는 말.
뭐 그것도 문법적으로 틀리지는 않지만... 좀 많이 어색함. 여러분의 생각은?
트럼프의 위기는 따로 있었다
바이든의 '쓰레기' 말 실수 덕에 기회를 잡은 트럼프. 수요일 위스콘신 공항에 비행기를 내려 쓰레기차에 탑승. 미디어의 주목을 받음.
유세장에서 그 뒷얘기를 들려줌. 쓰레기차 좌석에 오를 때. 발판이 너무 높아서 78세 노인이 올라가기는 무리. 발판을 보는 순간 욕이 절로 나왔다고.
'내가 이걸 못 올라가면 여기 모인 기자들이 정신적 신체적 결함이 있다고 기사를 쓰겠지. 그러면 내 정치인생은 끝이다'라고 생각. 위기감을 느껴 아드레날린이 펑펑 솟아났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