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가 매일 뽑아주는 100만 달러 복권에 당첨된 미국인 가족. 사실상 매표 행위지만 법적으로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고.
글로벌 소식
#다극화 세계
러시아에 힘 더해주는 BRICS와 아이들
어제 러시아가 중국, 인도, 남아공 등 브릭스 4개국 정상을 카잔 시로 불러 BRICS 정상회담 개최. (연합뉴스)
게다가 UAE, 사우디, 터키, 이집트, 이란 등 한 덩치 하는 나라 정상들도 같이 참석. 이들 중견국가들이 미국 중심의 세계관을 무지성적으로 따르지 않겠다는 신호.
시진핑은 청나라 때 중국 우한~모스크바를 이었던 'Great Tea Road'(萬里茶道), 위 지도)가 카잔 시를 통과했었다고 언급하며, 두 나라의 오랜 교역사를 강조. (영상)
결론: 러시아는 세다
올해의 트렌드는 '블록 내 무역' - 마틴 울프
푸틴이 BRICS 회의를 주재하는 동시, 현재 워싱턴DC에서는 서방세계의 경제 정상 회담인 IMF & 세계은행 연례총회가 열리고 있음.
매년 이 주간에는 FT의 스타 칼럼니스트 마틴 울프가 그 회의 참석자들 보라고 세계경제 전망 칼럼을 씀. 오늘 아침 나온 그 칼럼의 제목은 '세계 경제 놀랍도록 튼튼하다(The global economy has proved surprisingly resilent)'. (FT)
주목할 점은, 마틴 울프 역시 세계 무역이 미국 중심의 글로벌 교역 체제에서 다극화 체제로 움직이는 현상이 강해졌다고 지적. 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지정학적 블록 간의 무역은 상당히 줄어들었으나 각 블록 내의 무역은 견조하게 유지. (위 그래프)
이러니까 러시아/이란 등에 대한 경제제재가 옛날처럼 잘 안 먹힘.
반도체, 자동차 등 주요 산업을 보면 한국은 일본과 함께 미국 블록에 참여하고 있는 상황. 앞으로는?
#우크라이나 전쟁
젤렌스키, 휴전 언급
우크라이나 대통령 젤렌스키: '러시아가 발전소, 무역선 공격을 중단한다면 전쟁을 끝내기 위한 길을 닦는 것' (FT)
젤렌스키는 지금까지 1953년의 이승만 대통령처럼 휴전을 거부하고 러시아가 패배할 떄까지 전쟁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계속 밝혀왔는데, 이번에 거의 처음으로 휴전을 위한 조건을 제시한 것. 우크라이나 기자들에게 말했다고.
11월 5일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휴전협상이 급격히 이뤄질 가능성 있으므로 미리 퇴로를 열어두려는 듯. '러시아가 이러이러하게 했으니 나도 양보하겠다'는 식으로..
현재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NATO 가입, 동부의 러시아 괴뢰국 수립.